호우로 고압선 손상, 문래동 일대 정전소동

스포츠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반성인과 대학생은 물론중고교생등 청소년층에서도 널리 읽고 있는 스포츠신문들이 저속한 내용의 성인만화를 경쟁적으로 연재해 물의를 빚고 있다. *** 부록은 지면전체가 무분별 애정타령 *** 특히 각 스포츠신문이 가판용으로 본지에 끼워파는 만화부록의 경우지극히 선정적이고 충동적인 내용의 만화 소설 삽화등으로 지면을 채우고있다. 이에 따라 최근 공보처나 신문윤리위원회등에는 시민들의 항의전화가많이 걸려오고 있으며 신문윤리위원회는 오는 27일 심의위원회를 열고이 문제를 특별히 논의키로 했다. 현행 신문윤리강령과 신문윤리실천요강은 신문이 그 공공성에 비추어높은 품격을 유지해야 하며 대중의 호기심충족을 위해 사회의 건전한 발전에 유해한 것을 보도하거나 특히 외설등의 과대보도로 미풍양속을 저해해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강령은 선언적 의미를 갖고 있을뿐 강제성이 없다. *** 중고생 많이 봐 악영향 *** YWCA 어린이 만화모니터모임이 최근 중학생 1백7명 고교생 1백 11명대학생 91명 회사원 91명 국민학교 6학년생 97명등 모두 4백97명을 대상으로 스포츠신문의 구독실태에 대해 조사한 결과 스포츠신문만화의 내용이"선정적이다"는 답변이 56%로 나왔고 "그저 그렇다"는 답변은 20%로 나타났다. 또 스포츠신문일지라도 선정적인 내용을 삼가야 한다는 의견이 69%로나와 응답자의 대부분이 선정적인 내용의 만화게재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사대상중 국민학생의 71%, 중학생의 86.9%, 고등학생의 82.9%가최근 1개월이내에 스포츠신문을 구독한 적이 있다고 답변, 이들 신문이청소년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