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전분메이커들, 고품질공업용제품 개발에 나서

옥수수전분 생산업체들이 고품질의 제저용변성전분등 공업용제품 개발에열을 올리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미원식품 선일포도당 두산곡산등 옥수수전분메이커들이제과/제빵등 식품용 전분보다는 컴퓨터용지를 비롯한 고급종이의 코팅용변성전분, 물에도 녹는 수용성전분등 고품질의 첨단제품 개발 생산에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업계 선두주자인 미원식품은 그동안 종이의 지력증강용 양성전분등을개발 생산한데 이어 이달 들어서는 전량 수입해 쓰고 있는 복사기 컴퓨터지와같은 정보용지의 코팅용 변성전분의 개발을 끝내고 오는 11월께부터 생산에나설 방침을 세우고 있다. 이 제품의 경우 옥수수를 원료로 써 감자를 사용하는 제품에 비해 값싸면서도 기능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미원식품에서는 앞으로전분을 활용, 분해되는 플라스틱과 염색용 수용성전분등 공업용제품개발을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두산곡산에서는 포장산업의 급성장추세에 맞춰 올초 골판지접착용 새제품을내놓고 있는데 제지용 양성전분과 인쇄잉크용전분등의 개발에도 박차를가하고 있다. 이처럼 전분메이커들이 공업용 전분제품개발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는것은 제과/제빵등 식품용 수요는 최근들어 성장세가 크게 둔화되고 있는데비해 제지용등 공업용은 수요가 크게 늘어 전망이 밝은 때문인 것으로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