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3명 실종, 4억6백여만원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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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경기도내에는 24, 25일 이틀동안 많은 비가내려 3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농경지 2천8백50ha가 침수되는등 25일 상오5시 현재 모두 4억6백94만7천원 (경기도 집계)의 피해를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 김포 1백95mm등 도내평균 1백3mm 내려 *** 이번 비로 김포군의 1백95mm를 비롯 고양 1백51mm, 광주 1백44mm, 수원77.3m등 도내평균 1백3mm의 강우량을 보였다. 폭우가 쏟아진 24일 상오 9시께 고양군 일산읍 산황리 도촌천에서 고기를잡던 유창대씨(41/일산읍 백석리240)가 급류에 휘말려 실종됐으나 이날하오 5시30분 일산읍 백석리에서 시체가 인양됐다. 이날 상오 11시께는 의정부시 자금동 부용천 금신교 밑에서 고기를 잡던심기중군(9/의정부1동 125)이 급류에 실종됐고, 하오2시께는 가평군 상면덕시리 청수유원지내 조정천에서 김봉규씨(26/부천시 역합동24)가 수영을하다 실종됐다. 또 주택 전파 3채, 침수 28채등 모두 32채가 피해를 입어 이재민 2가구6명이 발생, 고양군 지도읍 사당리 복지회관에 수용중이며 고양군 11천7백91ha/김포군 5백4ha/부천시 3백69ha등 모두 2천8백50ha의 농경지가물에 잠기고 0.94ha가 유실됐다. 이밖에 도로 2개소, 70m/하천재방 3개소 2백20m/소규모시설 2개소등이유실되고 부천시 관내 공장 5개소가 침수되기도 했으며, 도로확장공사중인광주-팔당간 43번 국도인 광주군 남종멸 이석리 산1의 야산 20여m가 도로로무너져 내려 24일 정오부터 교통이 통제됐다. 폭우피해는 고양군이 2억8천5백33만3천원으로 가장 컸으며 남양주 4천7백31만2천원, 부천시 2천7백46만원 등이다. 한편 24일 하루동안 주민 9백12명/공무원 1백63명/민방위대원 등 모두1천90명의 인원과 포크레인등 장비가 동원돼 유실된 도로및 하천제방에 대한응급복구를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