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테기능공양성기관 세워야"...대구/경북지방 업계

무협 대구/경북지부는 지난 21일 안경테/완구/우산등 수출업계대표 12명이참석한 가운데 무역실무위원회를 열고 최근 수출동향과 업계의 애로사항을파악하는등 수출부진 타개책에 관해 협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안경테업계는 지난해 중국 천안문사태후 대중국 및 홍콩지역수출이 극도로 위축됐으나 원화절하로 경쟁력이 다소 회복되고 있다며인력난해소를 위해 기능공양성기관 설립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안경테업계는 최근 홍콩이 양산체제에 돌입하고 있으며 대만도 생산품목을 선글라스에서 안경렌즈로 전환하고 있어 국내업계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완구, 인형, 공예업계는 생산성저하 및 인건비앙등으로 가격경쟁이 급격히저하되고 있는데다 추가생산인력 확보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에따라 이들 수출업계는 공급탁아소설치등 기혼여성기능공 활용을 위한여건조성이 필요하고 해외투자촉진을 위해 중국등 유망진출지역에 대한정보제공을 확충해 줄 것으로 건의했다. 우산 및 양산업계는 우산류 대일수출호조에 힘입어 수출이 증가추세를보이고 있으나 경쟁력확보를 위해 원화가 달러당 7백60원까지 절하돼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