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한미연합사령관에 보국훈장

여야는 25일 6.25 40주년을 맞아 각각 다음과 같은 성명을 발표했다. 민자당 박희태 대변인 = 그날의 처절했던 비극을 되새기면서 아직도분단의 장벽을 허물지 못하고 평화를 정착시키지 못한 죄스러움을 7천만내외동포앞에 밝힌다. 붉은 이념의 노예가 되어 침략의 살육전을 일으켰던 북한당국이 오늘날세계도처에서 붕괴되고 있는 공산체제를 보고 무엇을 느끼고 있을까. 지금이라도 하루빨리 세상의 웃음거리인 낡은 이념과 체제의 탈을 벗고동족앞에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 평화를 구축하고 통일의 길을 달리는데모든 역량을 다바침으로써 민족앞에 참회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평민당 김태식대변인 = 6.25는 남침임에 분명하나 당시 이승만정권이 내정개혁에는 관심없이 3일이면 평양간다는등의 터무니 없는자신감과 호전적인 발언을 거듭해 공산군의 남침을 자극했다. 이러한 전례에 비춰 민주적 내정개혁을 철저히하고 남북간의 긴장완화와 평화정착에 적극 노력해야 한다. 평민당은 남북한 단일팀으로서의 유엔가입과 라디오/TV의 개방등남북간 긴장완화와 화해촉진을 위한 가능한 모든 정책을 추진할 것이다. 민주당 장석화 임시대변인 = 우리는 민족분단의 비극을 민족통일로승화시키는 것만이 6.25의 뼈아픈 상흔을 극복하는 시대적 과제임을명심하면서 과거 정권안보와 기득권 옹호의 국민기만적 정책이 민족파멸의 값비싼 대가를 치루었다는 역사적 교훈을 되새겨, 고루 잘 사는사회, 전쟁과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이루는데 정부와 여당이 더욱매진해 줄 것을 국민과 함께 강력히 요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