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미군기지 96년까지 이전 합의

정부는 현재 건설계획을 추진중인 8개 고속도로중 서해안고속도로,구리-퇴계원간, 하동-광양간, 시흥-안산간 고속도로 및시흥-서창간의 제2경인고속도로등 5개 고속도로공사를 올해하반기중 착공키로 했다. *** 서해안 고속도로 8월 착공 *** 25일 도로공사에 따르면 이중 인천에서 목포를 잇는 서해안고속도로는오는 8월에 착공하고 나머지 4개 고속도로는 모두 10월중 거의 동시에공사를 시작하기로 했다. 정부는 서해안고속도로중 인천-안산간 27km 구간공사를 위해이미 45억원의 실시설계비와 300억원의 공사비등 총 345억원의예산을 확보했다. 수도권 외곽순환도로의 일부인 총연장 5km의 구리-퇴계원간 고속도로(4차선) 공사는 당초 지난 4월에 착공키로 했었으나 추진일정이 다소늦어져 다른 3개 고속도로와 함께 10월중 착공키로 했다. 그러나 남해고속도로의 연장인 하동-광양간 7.6km의 2차선 구간은당초 오는 12월에 착공키로 했으나 일정을 앞당겨 10월에 착공,오는 92년말에 완공할 계획인데 올해에는 총공사비 350억원중 20억원이투입될 예정이다. 또 시흥과 서창을 잇는 총 연장 14.3km의 제2경인고속도로 (6차선) 는오는 10월에 착공, 94년 12월 완공될 예정인데 금년중에 20억원의실시설계비와 공사비등 총 30억원이 투입된다. 총연장 12.5km의 시흥-안산간 4차선 고속도로도 오는 10월에 공사가시작돼 94년 12월에 완공되는데 총공사비 920억원중 74억원이 올해 투입된다. 그러나 현재 건설계획이 추진되고 있는 9개 고속도로중 중부내륙고속도로(여주-구미), 대전-진주, 대구-구포간등 3개 고속도로의 건설일정은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한편 정부는 막대한 자금이 투입되는 고속도로 건설계획의 원활한추진을 위해 차량통행량이 많은 일부 고속도로의 건설을 민간에 맡기고민간이 투입자본을 통행료수입으로 회수토록 한다는 방침 아래 시범적으로서해안고속도로의 수도권구간과 제2경인고속도로의 일부구간에 민자를유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