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공장 중국진출 포함 북방투자 4건 승인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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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현대그룹이 추진중인 소련연해주 스베틀라야지역 산림개발사업을승인할 방침이다. 또 신강정밀 제일무역 대성산업등이 각각 신청한 3건의 대중국투자계획도승인키로 했다. 정부는 25일 이진설 경제기획원차관주재로 북방경제정책실무위원회를 열고이들4건의 대북방투자계획을 검토했다. *** 현대측 사업계획서는 보완후 승인방침 *** 정부는 그러나 현대측이 제출한 사업계획에는 운영자금조달계획미달러화와 루블화간의 환율계산근거등이 불분명하다고 보고 해외투자사업심의안의 최종허가전까지 이들 부분을 보완토록 해 개발사업을승인할 방침이다. 현대측은 올해부터 오는 2019년까지 소측과 50대50합작으로 총사업비5천3백만달러를 투자해 스베틀라야지역 산림을 개발, 목재를 국내에들여와 내수용으로 쓰거나 가공수출할 계획이다. 한편 신강정밀은 중국요령성에 4백30만달러를 투자, 배합사료공장을지을 계획이며 영일무역은 6백60만달러를 들여 광주에 완구원단제조공장을건설할 계획이다. 또 대성산업은 한국IC와 공동으로 3백50만달러를 투자해 요령성에안테나제조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는 것. 이들 계획이 승인되면 우리나라의 대중국투자 건수는 15개기업이 가동중인사업들을 포함, 41건으로 늘어나며 대소투자는 종합상사들의 지사설치를포함해 6건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