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 200만호 주택건설사업 최우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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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는 앞으로 건설경기 동향을 지속적으로 정밀 점검, 2백만호 주택건설사업에 차질을 빚어지고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여타 건설부문에 대한규제를 더욱 강화, 건설부문에 있어서 2백만호 주택건설계획의 원활한 시행을최우선 정책과제로 삼기로 했다. *** 주택건설 경기 위축시키지 않기로 *** 27일 건설부는 최근의 건설경기 과열조짐과 관련, "90년 하반기 건설투자전망"자료를 공개하고 소득에 대한 주거비부담의 증가, 주택생산원가와시가와의 격차 확대 현상을 시정하기 위해 사치성 상업용건물의 건축활동을지속적으로 위축시키는 한이 있더라도 주택공급 확대시책은 늦추지는 않을계획이라고 밝혔다. 건설부는 특히 전월세가격의 안정과 주택청약저축 가입자 1백20만명과청약예금가입자 80만명 등 예비 주택수요자 약 2백만명의 기대수요에 부응하면서 도시주택 보급률을 높이기 위해 주택건설경기를 위축시키지 않기로했다. 건설부는 도시에서 매년 35만의 가구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상반기까지는 준공기준으로 주택의 양적 부족 문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하반기이후부터는 주택부족상황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건설부문 신장세 2/4분기 이후 점차 둔화 전망 *** 건설부는 건설부문의 신장세가 2/4분기이후 점차 둔화될 것이며 건자재및 인력수급대책을 적절히 추진하면 건자재가격 및 노임에 의한 물가상승요인을 최소화 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 하반기중의 건설경기는 아파트분양가 상향조정 등의 건축활동 증가요인이 있기는 하나 7월부터 주차장확보 의무화가 시행됨에 따라 이로인한 건축활동은 오히려 줄어들 것이고 토지공개념 관련법 등의 시행에따른 건축도 상반기중 상당부분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특별한 증가세를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따라 지난 1/4분기의 건축허가면적 증가율은 48.4%였으나 하반기에는20%내외로 낮아질 것이며 하반기 건축허가 면적은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을나타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건설부문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도 1/4분기의 39.1%에서 2/4분기33-35%, 3/4분기 27-30%, 4/4분기 20-24%로 계속 낮아짐으로써 연간 성장률은29.8%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