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총장 후보 2명, 모두 독신 여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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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검 공판부 정상도 검사는 29일 진로대리점 주인 정전식씨를살해한 혐일 구속기소된 이리 "배차장파" 조직원 서남태 (25), 이존화(23)피고인등 2명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살인혐의를 적용, 각각 사형을 구형했다. *** 서울지검 살인/범인은닉등 혐의적용 *** 검찰은 이들을 숨겨준 서씨의 애인 민소정 (20) 피고인에게는 범인은닉혐의를 적용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서피고인은 지난 89년 6월 6일 강남 유흥가일대의 주류공급권을쥐고있던 "서방파"조직원 정씨를 살해하기로 결심한 뒤 자신의 부하인이씨등과 함께 같은달 12일 상오 9시께 정씨가 경영하는 서울 서초구서초동소재 (주) 진원유통 사무실에 난입, 흉기로 정씨를 난자해 숨지게한뒤 달아났다가 지난 1월 18일 검거됐었다. 검찰은 논고문에서 "피고인들의 범행은 조직폭력배들끼리 갈등이생길경우 무자비한 방법으로 살인도 손쉽게 저지를 수 있다는 것을적나라하게 보여준 것" 이라며 "이 사건은 폭력세계에 대한 국민들의공포감을 무한대로 증폭시킨데다 이후에도 폭력조직들간의 세력다툼,이에 따른 무자비한 범행이 잇따라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폭력배들에대한 단호한 처벌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뜻을 받아들여 사형을 구형한다"고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