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여행사 한국연결 관광상품 개발...교통부

소련 여행사가 소련내 각 도시와 서울을 연결시키는 패키지 관광상품을개발,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국내 관련업계의 비상한 관심을모으고 있다. 2일 교통부와 관광업계에 따르면 모스크바에 있는 소련과 폴란드 합작여행사인 트랜지트 여행사는 지난달 한국관광협회와 국내 일부 여행사에자신들이 개발한 소련-한국간 패키지 관광상품에 관한 전문을 보내고 한국내참여여행사를 소개해 주도록 요청했다. *** 국내 6-7개 여행사, 트랜지트여행사에 한국내 관광안내 희망 *** 이 여행사가 개발한 상품은 서울-하바로프스크-타슈켄트-콜롬보(스리랑카)-타슈켄트-하바로프스크-서울등을 잇는 7-9박짜리 패키지 관광상품으로 모집관광 가격이 1천-1백99달러 안팎으로 정해졌으며 하바로프스크-서울간은 소련아에로플로트 항공기를 전세내 오간다고 밝혔다. 이 패키지 관광의 시행은 9월 중순께부터, 하바로프스크-서울간 전세기는주1회가량 운항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이에따라 국내 6-7개 여행사가 트랜지트여행사에 한국내에서의 관광안내를희망하고 있고 그중 S여행사등 일부 여행사는 이미 소련측에 직원을 보내정확한 계획을 파악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