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회사 증안기금 출자 부진..기본출자금 83%밖에 납입안돼
입력
수정
상장회사들의 증시안정기금 출자가 부진, 기금조성에 차질을 빚고 있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은행, 단자사등 금융기관을 제외한 5백43개상장사의 증안기금 기본출자금 4천49억원의 납입시한인 지난달 30일까지3백97개사가 모두 3천3백49억원을 납입, 당초 예정액의 83%만이 조성되는데그쳤다. 이에따라 지난달 30일 현재 증안기금은 모두 1조9천6백33억원이 조성돼당초 목표액 2조3백29억원에 비해 96%의 실적을 나타냈다. 지금까지 증안기금에 출자한 금융기관 및 기업은 증권사 7천5백억원은행 5천억원 보험사 3천억원 단자사 7백84억원 비금융기관 상장사3천3백49억원 등이다. 한편 증권업협회는 출자시한을 넘긴 상장사에 대해서는 연 19%의 연체이자를 부과, 증안기금 출자를 독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