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주의 국가들과 인적교류 크게 증가...관광공사

소련과의 수교를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와 정식수교를 하는사회주의 국가가 늘어남에 따라 이들 국가를 왕래하는 내국인뿐 아니라 이들국가에서 한국을 찾는 사람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 중국/소련등서 2만2천여명 방한 *** 4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금년들어 지난 4월말 현재 소련, 중국등사회주의 국가에서 2만2천2백89명이 한국을, 1천8백62명의 한국인이 이들국가를 각각 방문했다. 이 가운데 사회주의 국가에서 한국을 찾은 사람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1만1천3백3명에 비해 97.2% 늘어났으며 사회주의국가를 방문한 한국인은지난해 같은기간의 4백96명에 비해 2.7배나 증가했다. 특히 한국을 찾은 중국인과 소련인은 1만6백22명과 6천3백86명으로 지난해같은 기간의 3천8백35명과 2천3백70명에 비해 1백77%와 1백69% 각각늘어났다. 또 금년들어 지난 4월말 현재 1천8백61명의 폴란드인이 한국을 방문한 것을비롯해 유고인 1천4백94명, 베트남인 7백40명, 헝가리인 3백84명, 동독인 3백70명, 불가리아인 2백20명이 각각 한국을 다녀갔다. 이밖에 쿠바인 4명, 앙골라인 3명, 캄보디아와 몽고인 1명씩도 각각 한국을방문했다. 사회주의 국가를 여행한 내국인을 보면 중국이 1천2백명으로 가장 많고소련 3백94명, 헝가리 1백51명, 베트남 37명, 앙골라 29명, 유고 12명등이었으며 남예멘, 아프가니스탄, 알바니아등에도 각각 1명의 내국인이다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