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수교교섭 월말께 본격화...공처장 고르비측근 집중접촉

한/구공체 (EC) 고위실무회담이 오는 9일부터 3일간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열린다. 이기주외무부 제1차관보와 지올라 EC 집행위 대외부총국장을 각각 수석대표로 양측관계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이번 회담에서는 작년에 브뤼셀에서 열렸던 제 6차 한 EC 고위협의회이후 교역/투자/과학기술협력등 여러분야에서의 진전상황을 평가하고 상호현안및 관심사에 관해 협의할 예정이다. *** EC 의 수입규제조치 완화 강력 촉구키로 *** 우리측은 특히 이번 회담에서 최근들어 증가일로에 있는 EC의반덤핑조사에 우려를 표명하는 한편 한국의 시장개방일정, 외국인투자자유화조치및 절차간소화등 투자여건 개선조치내용등에 관해서도 설명하고대EC 교역의 장애요인이 되고 있는 각종 수입규제조치를 완화해주도록 강력히촉구할 것이라고 외무부의 한 당국자가 4일 밝혔다. 이 당국자는 또 "우리측은 회담에서 EC와의 과학시루협력 증진방안의일환으로 EC측에 한/EC 과학기술협력협정 체결을 제의할 방침"이라고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