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경제난국 솔직히 인정...정준기 일회견, 개방가능성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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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4일 정구영 대통령 민정수석비서관 주재로 삼청동에서 감사원,검찰, 치안본부, 안기부, 보안사등 5개 사정기관 실무책임자와 국무총리실관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정관계자회의를 열고 자체감찰활동을 강화토록지시했다. *** 관리대상자 집중 내사 엄정조치 ***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각급 사정기관은 기관장의 책임하에 실효성 있는자체감찰계획을 수립, 소속 전직원의 복무기강과 청렴도등을 종합평가하여중점관리대상자를 선정, 집중 내사한뒤 그 결과에 대해 엄정하고 즉각적인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 사정기관에 대한 이같은 지시는 청와대특명사정반 발족이후 사정기관요원들이 음성적인 비리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갖는 분위기가 대두됨에따라 노태우 대통령의 특별지시에 의한 것이다. 정수석은 이날 지시에서 사정기관의 대국민 신뢰회복을 위해 각급 사정기관의 자율정화의 필요성이 절실하다는 노대통령의 의지를 전달하고 사정기관들은 외부의 간섭을 배제하고 내실있는 자율감찰활동을 적극 전개하라고말했다. *** 감찰활동결과 특명 사정반에 보고 *** 정수석은 이와함께 각급사정기관은 자체특별감찰활동 결과를 취합, 특명사정반에 보고토록 했다. 청와대특명사정반의 한 관게자는 이날 "각급사정기관의 비리는 자체 감찰기능을 통해 척결하고 하위공직자에 대한 정화는 내각차원에서 계획을 수립,곧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통해 계획을 확정 시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정수석외에 감사원사무총장, 대검차장, 치안본부장, 안기부1차장, 보안사 참모장 그리고 국무총리실 행정조정실장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