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회담 대비 고위대책회의 곧 운영

오는 8월하순 개최될 전망인 남북한 총리회담은 북한으로 하여금지금까지의 폐쇄와 고립정책에서 벗어나게 하여 미국 일본등과의 교류를촉진시키도록 하는등 대외관계에 유화적 태도를 취하도록 할 것이며나아가서 한반도 정세발전에 유익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5일 중국계신문 대공보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이같이전망하면서 남북한 총리회담은 분단 40여년동안 처음으로 개최되는 것인만큼내외의 관심이 지대하다고 밝혔다. 대공보는 또 남북한총리회담 개최에 걸림돌이 많지만 세계적인 긴장완화조류가 한반도에 상륙하고 있고 동/서독의 통일, 소련의 대한국접근등 변화들을 감안해 볼대 북한은 개방과 개혁을 더이상 거부할수 없을 정도로 압력을받고 있어 남북한총리회담의 성공에 기대를 걸만하다고 낙관했다. 이 신문은 이어 정준기 북한대외문화연락협회회장이 지난 2일 평양에서일본기자들과 회견하는 자리에서 사회주의정책의 견지를 주장하면서도 경제건설노력을 강조한 점으로 미루어 볼때 북한은 사회주의 경제원칙하에서도상당한 정도의 개방정책을 앞으로 펴나갈 것이며 미국 일본 등과의 교류도강화해 나갈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