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유상증자 2천344억원...증자조정위 결정

오는 9월중 납입될 유상증자규모가 8개사 2천3백44억원 수준으로 결정됐다. 상장회사 유상증자조정위윈회는 5일 상장사협의회에서 모임을 갖고9월중 납입계획을 세웠거나 8월에서 이월된 8개사 2천7백59억원의 유상증자계획을 심의, 이같이 확정했다. *** 규모 큰 대우등은 소폭 축소 *** 유상증자조정위원회는 지난달 조정때와 달리 증자계획서를 제출한 8개사모두에 9월 납입예정의 유상증자를 허용했으나 전체증자규모를 2천4백억원이내에서 억제하기 위해 증자규모가 큰 대우등 4개사에 대해서는 소폭씩축소조정토록 했다. 또 이중 대한항공은 우선주발행계획을 보통주 발행조건으로 바꾸도록 권고했다. 그러나 대미실업등 증자규모가 작은 기업은 회사측이 이미 공시한 증자계획이 그대로 승인됐다. 이날 증자조정위의 심의를 거쳐 증자계획이 확정된 기업은 지난달 조정에서 이월된 대우 대한항공 한국이동통신을 비롯해 동아건설 신한인터내쇼날대미실업 신진피혁 한미약품등이다. 9월중 납입토록 조정된 유상증자규모는 8월의 2천3백63억원과 거의비슷한 수준이다. 그런데 상장기업 증시안정기금출자 계획에 따라 증자실시기업들은 납입완료 1주일 이내에 증자금액의 5%를 안정기금에 출자해야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