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TV 개발 컨소시엄 11일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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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가 오는 11일 14개 유력업체들로 구성된 HDTV개발컨소시엄을 출범시킴으로써 차세대TV로 불리는 HDTV개발을 둘러싼 미/일/EC의 각축전을한층 가열시키고 있다. *** EC 필립스등 14개업체 "비전1250" 결성 *** EC집행위는 5일 성명서를 발표, 네덜란드 필립스사등 14개 EC유력업체들이 HDTV(고화질TV) 개발컨소시엄을 결성, 오는 11일 "비전 1250"이라는이름으로 이를 발족시킨다고 밝혔다. 비전 1250은 2천년대 TV로 각광받고 있는 HDTV시장을 선점키 위한 EC집행위의 야심작으로 평가되고 있다. 비전 1250은 EC내 TV/비디오오디오전문가와 방송인들이 활용할 수 있는HDTV 개발설비를 설립/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동프로젝트에 발을 들여놓고 있는 멤버들은 TV/통신/전자업체들로서영국의 브리티시 브로드캐스트사/브리티시 통신위성방송사, 서독의 BHDTV사/BTS사/노키아사/유니텔사,프랑스의 프랑스텔러콘사/OFRT사/SFP사/톰슨사, 네덜란드의 필립스사, 이탈리아의 라이사 등이 그 면면을 과시하고있다. 비전 1250은 92년부터 HDTV상용차에 들어간다는 EC전략하에 92년의 하계/동계올림픽경기시 HDTV시범방송을 내보내는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세계 전자관련전문가들은 2천년대 첫 10년동안 모두 7억6천만대(1천억달러상당)의 HDTV가 팔려나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천년대 HDTV시장을 석권키 위해 미/일/EC가 3파전을 벌이고 있으나 아직HDTV국제표준규격설정과 방영설비개발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