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원자력발전관련 기술 자립수준 96년까지 95%로 끌어올려

정부는 원자력발전관련 기술의 자립수준을 오는 96년까지 95%정도로R어올릴 계획이다. 9일 과기처 및 원자력산업회의에 따르면 현재 국내 원자력발전관련 기술수준은 종합설계가 46%, 운전/보수기술수준이 70%, 시공기술수준이 90%정도수준으로 높인다는 것이다. *** 이미 원전기술 표준화작업 착수 *** 기술자립도제고를 위해 정부는 이미 원전기술표준화 작업에 착수해 96,97년께 가동을 목표로 건설중인 영광 3/4호기 건설사업을 통해 기술선진국의노하우 및 첨단기술을 최대한 전수/소화시키기로 했다. 또 우리나라에 도입된 원자로형이 미 웨스팅하우스사 제품을 비롯 프랑스의프리마톰사, 미EC사 제품등으로 다양하여 기술축적에 어려움이 크다고 보고"표준원전" 개념을 도입하여 13호기부터 적용키로 했다. 과기처는 또 원전기술이 날로 향상되는 만큼 외국기술의 전수/소화에 치중할경우 기술낙후에서 벗어나기 힘들다고 판단, 차세대원자로인 고속증식로,무한에너지원인 해융합로기술개발등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우리나라에는 고리1/2/3/4호기, 월성1호기, 영광1/2호기, 울진 1/2호기등 9기의 원전이 가동중이며 영광3/4호기가 건설중이다. 이들 원전의 열형은 월성 1호기(가압중수로형)를 제외하고 모두 가압경수로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