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년 LNG수송권 경쟁 2파전으로 압축...해운항만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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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검 특수부 서승준검사는 9일 전국을 무대로 히로뽕을 밀매해온박상태(27.부산시 부산진구 양정1동 386), 권태승(30.부산시 중구 부평동1가 24의5), 강종구씨(46.부산시 서구 암남동 228의4)등 3명과 이들로부터히로뽕을 공급받아 복용한 최환호씨(34.시흥시 대타동)등 7명을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검찰은 이들이 가지고 있던 히로뽕 9g(시가 1백50만원)을 증거물로압수하는 한편 히로뽕 밀매조직원 김모씨(35)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등 3명은 지난달 초 수배된 김씨로부터 히로뽕 10g을공급받아 이중 0.06g을 최씨에게 20만원에 파는등 지난 88년말부터 수차례에걸쳐 히로뽕을 공급받아 전국에 판매해 왔다는 것이다. 또 최씨등 4명은 최근까지 박씨등으로부터 구입한 히로뽕을 주로 여관등지에서 주사기를 이용해 복용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이들이 서울시내 룸살롱등에서 일하는 접대부에게도 히로뽕을공급해온 사실을 밝혀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