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 "과학기술문화도시"로 건설...정부 92년말까지 8천억원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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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오는 92년말까지 대덕연구단지에 8천억원 (정부 1천8백억원, 미간6천2백억원)을 투입, 동단지를 국내 최초의 "과학기술문화도시"로 건설하기로했다. 또한 단지내 정부출연연구소를 주축으로 민간연구소를 참여시켜 광기술,고화질TV, 제3세대 항생제, G4팩시밀리, 지능형 컴퓨터등 10대 핵심첨단 전략제품을 개발해 산업계에 확산시켜 나기기로 했다. *** 지능컴퓨터등 10대전략기술 집중개발 *** 정근모과기처장관은 10일 대덕연구단지내 한국과학재단에서 열린 90년 제1회과학기술진흥회의에서 노태우대통령에게 이같이 보도했다. 정장관은 또 오는 2001년까지 전국 대학에 우수연구센터 1백개를 육성해기초연구를 활성화하고 한국과학기술원 홍릉캠퍼스에 산업게가 필요로 하는첨단기술인력을 교육하기 위한 전문석사과정을 개설하며, 시스템공학센터를중심으로 과학기술정보를 수집 가공하는 과학기술정보체제를 구축하겠다고말했다. 정장관은 "과기처산하 출연연구소는 기술수요가 있는 부처들이 공동으로활용하는 범부처적인 산/학/연협동의 구심체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히고"연구사업의 선정시 기술예측과 수요전망을 강화하고 연구비 관리방식을엄격하게 평가해 국가발전목표에 부응하는 공공연구기관으로서의 역활을다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장관은 오는 92년까지 32개 연구기관을 추가로 입주시켜 모드 50여개기관이들어서는 대덕연구단지를 건설하기 위해 과기처장관을 원장으로대덕연구단지조기조성위원회를 구성하고 단지내에 "대덕문화센터"와 "메디컬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