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준비금 격감..전년말비 35%나 대신등 9사는 바닥

증권사들이 손실규모를 줄이기 위해 증권거래준비금을 대거 환입함에따라 대신증권등 9개 증권사의 매매손실준비금이 바닥난 것으로 밝혀졌다. 10일 증권감독원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5개 증권사의 증권거래준비금은 5월말 현재 2천2백18억원으로 지난해 12월말의 3천3백91억원에 비해 34.6%나 감소했다. 특히 대신 쌍용투자 현대 한신 제일 동양 서울 한흥 신한증권등 9개증권사는 지나친 증권거래준비금 환입으로 증권거래준비금중 유가증권매매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적립해야 하는 매매손실준비금이 전부 바닥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