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숙박-서비스업 마진 너무 높아...국세청 분석

운수창고업과 중개업등 서비스업, 음식업, 건설업 등의이윤폭(마진)이 너무 높아 물가상승을 주도하는 주요 요인의 하나가 되고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 ** 전업종 평균 부가가치율 작년 하반기 높아져 ** 11일 국세청이 지난해 하반기분 영업실적에 대한 부가가치세신고실적을 분석한바에 따르면 전 업종의 평균 부가가치율은 24.8%로 지난88년 하반기의 25.8%에 비해서는 1%포인트가 낮아졌으나 작년 상반기의23.7%보다는 1.1% 포인트가 높아졌다. 부가가치율이란 총매출액에서 총매입액을 차감한 수입금액을총매출액으로 나눈것으로 이 비율이 높을수록 이윤폭이 크다는 것을의미한다. 업종별로는 매입액에 비해 매출액의 비율이 훨씬 높은 서비스업의이윤폭이 대체로 높은 수준을 보였는데 운수창고.통신업이 61%로 가장높았고 음식업은 48.6%나돼 음식점 주인들이 매출액의 거의 절반을수입으로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리.중개.주선업과 숙박업이 각각 44.6%, 위탁.도급업 44.6%,숙박업 43.1%등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으나 소매업(14.5%), 제조업(19.8%),도매업(22.1%), 부동산매매업(22.2%), 부동산임대업(23%)등은 평균치보다낮은 것으로 조사됐는데 비용이 별로 들지 않는 부동산임대업의부가가치율이 예상외로 낮은 것은 임대용 건물의신규매입이 크게 늘어난때문으로 분석됐다. 음식.숙박업과 서비스업 등의 부가가치율이 높은 것은 이들 업종의사업자들이최근의 인플레현상에 편승, 매출가격을 꾸준히 올리고 있는데따른 것으로 이는 특히 개인서비스요금 등의 앙등을 초래, 물가상승을부추기는 주요 요인의하나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