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면 톱> 미국 금융선물시장서 일본역할 확대

일본이 미국금융선물시장에서 역할을 크게 확대하고 있다. *** 유러달러시장 40% 차지 *** 월 스트리트 저널지는 12일 세계최대금융시장인 시카고 상업거래소(CME) 의 국제금융시장 (IMM) 에 불과 3년전에 진출한 일본 증권회사들이현재 IMM의 유러달러 선물전체거래액중 40% 를 차지하고 있다고보도했다. 레오 멜라메드 CME회장은 시카고상품거래소 (CBOT) 및 CME에서의일본의 금융선물 거래비중이 최근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오는 92년께에는 일본이 CME의 전체금융선물거래중 3분의 1을 석권하게 될 것이라고전망했다. 저널지는 일본의 미국 금융선물시장에 대한 투자는 주로 금리선물및 채권매매에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인들은 수익이 고정된 미 재무부채권투자와 같은 보수적인투자행위에 따른 위험을 헤지 (회피) 하기 위해 금융선물계약을 크게늘리고 있다고 저널지는 CME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CME관계자들은 일본 투자가들이 아직까지는 경험 미숙과 신중함때문에 금융선물시장에 과감하게 뛰어들지 못하고 있는 상태지만앞으로 보다 많은 경험을 축적하면 막대한 자금력을 이용해 미국의금융선물시장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