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대주주 주식 대량 매각 여전

상장기업의 주요 주주 및 임원들이 지난달 무려 3백만주가넘는 보유주식을 대량으로 시장에 내다팔아 증시침체를 가속화시켰다는비난을 사고 있다. 13일 증권거래소가 집계한 「상장법인 주요 주주 및 임원의 6월중소유주식비율변동현황」에 따르면 이들 대주주는 지난 6월 모두3백15만2천5백42주의보유주식을매각한 반면 68만5천6백18주를 매입하는데그쳐 순매도물량이 2백46만6천9백24주에달했다. 이는 전월의 경우 이들 대주주의 매도물량이 67만3천1백57주,매수물량이 32만1천1백80주로 순매도물량이 35만1천9백77주에 불과했던것과 비교, 지난달에 상장기업 대주주의 보유주식 순매도물량이 무려 7배로급증한 것이다. 1만주이상 보유주식을 매각한 상장기업 및 대주주들은 다음과 같다. ▲제일제당(이건희) 1만3천주 ▲삼미특수강(삼미) 10만주▲일진전기(허진규)8만1천주 ▲대덕산업(김정식) 2만4천20주▲대덕전자(김정식) 2만1천7백56주 ▲대아리드선(황성박) 1만1천2백70주▲극동전선(쌍용투자증권) 13만6천5백10주 ▲삼환까뮤(삼환기업) 50만주▲금강개발(정몽근) 7만5천2백40주 ▲대전투자금융(오관영)2만2천9백주▲동서증권(극동건설) 8만4천주 ▲유화증권(성보문화재단) 1만5백50주▲동양증권(동양시멘트) 1백98만9백52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