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필품 가격 작년보다 최고 77.8% 폭등

장바구니 물가가 지난해에 비해 급등, 서민가계에 큰부담을 주고있다. *** 고추값이 주도, 생태 76.9%, 배추 73.3%등 ***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6월말 현재 25개 주요 생필품의소비자물가를 조사한결과 고추의 경우 상품6백g이 89년 6월말의1천8백원에서 3천2백원으로 1천4백원이올라 77.8%의 가장 높은 오름세를보였다. 생명태는 상품1마리(45cm정도)당 1천3백원에서 2천3백원으로 76.9%,배추 상품1포기(3.75kg정도)가 7백50원에서 1천3백원으로 73.3%나 올랐다. *** 멸치 / 마늘 / 식용유 / 조미료등 4품목 내려 *** 돼지고기는 5백g당 1천7백70원에서 2천6백10원(47.4%),쇠고기는한우5백g당 5천4백원에서 6천2백40원(15.6%),양파는 상품3.75kg당1천7백원에서 2천3백원(35.2%),무우는 상품1개당 4백30원에서5백원(16.2%),일반미 상품80kg들이는 9만9천원에서 11만4천원(15.1%)으로각각 인상됐다. 이밖에갈치(21.7%),달걀(16.2%),닭고기(12.8%),설탕(11.6%),밀가루(10.3%)등도오름세를 주도했다. 이에반해 가격이 내린 생필품은마른멸치(16.7%),마늘(10%),식용유(1.8%),화학조미료(0.5%)등 4개 품목에지나지않았다. 서울시는 이에따라 고시가격을 위반하거나 부당요금을 받는 판매업소에대한 행정조치를 강화하고 부정계량과 가격담합행위등을 철저히 가려내처벌하는등 물가감시기능을 강화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