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소-동구 망명자 쇄도...OECD회원국내 서독 99만명 최고

미국에서 지난 1940년대에 한 핵연구시설로부터 유출된 방사능에 오염된 우유를 마심으로써 약 1만3천5백명의 인근 주민들이상당한 양의 방사능물질을 흡수했을지 모른다고 미국의 과학자들이12일 말했다. 이같은 사실은 워싱턴주 핸퍼드에 소재한 한 핵무기 개발시설에서의방사능 유 출에 관한 연구 보고서를 통해 밝혀졌는데 지난 1945년 일본나가사키에 투하된 원 자폭탄의 플루토늄이 여기서 생산됐으며 1988년이후이 시설은 폐쇄돼 왔다. 이 시설의 순풍방향과 아래쪽에 거주하던 사람들은 지난 수년동안자신들이 실 험으로 인해 위험에 처해 있다고 주장해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핸포드 주위 10개군 주민 2만7천명 가운데 약1만3천5백명이 지난 1944년부터 1947년 사이에 33라드 이상의 방사선에쬐였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1944년부터 77년사이에 33라드이상 방사선에 쬐였을 가능성있어 *** 배틀리 연구소가 정부를 대신, 2년간에 걸쳐 실시한 이번 연구는핸포드의 핵개 발 시설로부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얼마만큼의 방사선을흡수했는지 알아보기 위 한 것이었다, 장차의 연구는 이 지방 주민들이 다른 지역 주민들보다 갑상선 질환에더많이 걸리는 지의 여부를 알아보는 것이다. 이번 연구결과 대부분의 주민들이 1.7라드 이하의 방사선에 쬐인것으로 나타났 다. 「라드」란 방사선으로부터 조직에 흡수되는 에너지의 양을 표시하는단위로 미 국정부는 현재 핵무기 공장 근로자들이 1년에 5라드 이하의방사선만을 쬐도록 규제 하고 있다. 18명의 과학자들이 공동으로 작성한 이 연구 보고서는 방사능에 오염된우유를 마셨던 유아는 가능성이 희박하긴 하나 2천9백 라드 이상의방사선에 쬐였을 수 있 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단의 수석 대변인인 존 틸 박사는 "나는 이번 발견이시사하는 바를 강조하고 싶다 "고 말하고 말하고 "그러나 이 지역에서더이상의 위험은 없다"고 덧 붙였다. 제임스 와트킨스 미에너지 장관은 지난 11일 기자회견에서 1940년대에핸포드에서 유출된 방사선은 인근 주민들에게 질병을 유발하기에충분하다고 밝혔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