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남서부서 폭탄 테러 22명 사망

국민들의 보건위생 및 영양개선으로 거의 사라져간 것으로 믿어졌던 미국내 폐결핵병이 최근 마약사용자, 알콜중독자 급증과 후천성면역결핍증세(AIDS)만연 현상등과 함께 다시 고개를 쳐들고 있는 것으로 미국의 뉴 욕 타임즈지가 15일 미 보건당국 및 관계학자들의 말을인용, 크게 보도했따. *** 80년대 중반부터 갑자기 새로운 폐결핵 환자수 늘어 *** 미국 의료관계자들은 60년대, 70년대를 거치면서 미국내의 폐결핵이급격히 줄 어 2천년대에 가면 미국내에 폐결핵이란 병은 사실상없어질것으로 예측하고 있었으 나 80년대 중반부터 갑자기 새로운 폐결핵환자의 수가 급격히 늘어 미 보건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는 것. 89년의 경우 미국내 폐결핵 환자 보고건수는 2만3천4백95건으로88년보다 5%가 늘었는데 이같은 발생건수는 보건당국 관리들이 당초예상했던 것보다 9천건이나 많 은 것이라고 타임즈지는 밝혔다. 미국내 폐결핵환자 증가 경향은 마약 사용자, 알콜중독자,중남미로부터의 이민 자, AIDS환자가 특히 많은 뉴욕등 대도시에서 특히심한데 뉴욕의 경우 89년 폐결핵 환자가 그 전년보다 10%, 뉴욕 인근 도시뉴와크의 경우엔 무려 35%가 증가한 것으 로 미 보건당국은 집계하고있다. 미국내에 폐결핵 병이 이처럼 증가하게된 원인은 문란한 성풍속,마약상용, 알 콜남용, 이에 따른 AIDS환자 급증, 그리고 경제적으로혜택받지 못하는 빈곤층의 부 실한 보건위생 및 영양에 있다고 미의료관계자들은 말하고 있다. 특히 AIDS의 만연이 폐결핵 증가의 주요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데면역결핍증 환자에게는 조금의 폐결핵 침투라도 쉽게 감염돼 폐결핵 환자가돼 버리고 만다는 것. 또 멕시코 콜롬비아등 중남미 이민자 및 흑인 빈민가에 폐결핵 증가현상이 심 한데 통풍.일조가 시원찮은 주택사정, 주변의 탁한 공기,영양부실등이 그 이유이다 이렇듯 폐결핵 환자가 급증할 기미를 보이자 뉴욕시등 미국내 각도시와 연방정 부는 각급학교에 폐결핵균 유무를 알아보는 테스트를 매년의무적으로 실시토록 지 시하는 한편 각급 병원도 모든 환자에게 가능한한폐결핵균 유무를 확인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