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처음 "레이디점포" 개설...광주은행출장소

여직원들로만 구성된 ‘레이디점포’가 국내 금융기관으로는처음으로 광주에서 문을 열었다. 광주은행은 16일 상오 9시 상공회의소 출장소(소장 심성숙.여.34)에서여성전담 점포 개점식을 가졌다. *** 청원경찰까지 여성으로 구성 *** 이곳은 소장을 비롯, 책임자, 행원, 서무원은 물론 청원경찰까지 모두여성으로 구성돼 최근 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지면서 " 성공하려면여성을 잡아라" 라는 마 케팅전략이 금융기관까지 확산, 여성고객확보를위한 방안으로 이뤄진 것이다. 광주은행은 레이디점포의 특성을 살려 일반 은행업무외에 앞으로주부대학 운영 등을 통해 여성들의 교양강좌나 취미활동도 적극 지원할방침이다. 또 마땅한 모임장소가 아쉬운 여성단체들에게 회의실을 개방해활용토록 하는 한편 여성전문서적과 자료가 비치된 상담실을 운영,여성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금융 기관으로 한 몫을 할 계획이다. 여성만을 위한 첫 행사로 광주은행은 여성단체간부들을 초청, 이날하오6시 상 공회의소 1층 회의실에서 리셉션을 갖는다. 광주은행은 이 점포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경우 앞으로 다른 지역에도레이디점 포를 증설할 계획이다. 심소장은 "여성점포라 해서 여성들만 이용하는 것은 아니고 누구나드나들 수 있는 곳"이라며 "여성특유의 섬세함과 부드러움으로 모든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금 융서비스를 제공해 항상 웃으면서 은행문을 나갈수 있도록 하겠다" 말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