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 사유재산권 허용추진...총선후 국가자산도 매각

집권 69년만에 첫 자유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몽고 공산당은사유재산권 허용을 계획하고 있으며 국가자산도 매각할지 모른다고키나야트 자르디칸 몽고 부총리가 18일 밝혔다. 자르디칸 부총리는 로이터 통신과의 회견에서 그같은 개혁은 오는29일의 선거 이후에추진될 것이라고 말하고 "적합한 경제기반 구축에는1년은 부족하며 최소한 5 년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몽고 공산당 개혁파의 기수인 자르디칸 부총리는 "의회가 오는 9월재산법을 채 택할 것"이라고 말하고 "우리는 사유재산에 관한 법률을가능한 한 빨리 도입해야하 며 몽고의 경제를 외국의 모든 국가에 개방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몽고는 현재 사기업이 한개도 없고 법으로도 이를 금지하고 있으나몽고 정부는 최근 4개 사기업과 4백20개 협동조합에 대한 설립을 허가했다. 몽고에는 또 4만명 이상의 목축업자들이 있는데 자르디칸 부총리는"이들에게 가축과 토지를 소유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