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외교단에 민족대교류선언 설명

소련관영 모스크바방송은 19일 노태우대통령이 소련의 노보스티통신 및 ''리테라투르나야 가제타''지의 동경특파원인 투나예프와 가진 인터뷰내용을 18 일에 이어 더욱 구체적으로 보도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이 방송은 노대통령이 이 인터뷰에서 지난 6월4일샌프란시 스코에서 있었던 고르바초프대통령과의 한-소정상회담에 대해 "그상봉은 양국간 상 호관계를 진척시켰을 뿐 아니라 태평양지역내의탈냉전화를 약속해주기 시작한 국제 적 사변으로 된다"고 말했다고소개했다. 이 방송은 또 노대통령이 한반도문제와 관련, 남북한간 대립이 종식될시기가 도래했다는 확신을 표명하면서 "우리는 공동이익을 위해 북한과협력하기를 원하며 북한을 경쟁자나 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한사실도 함께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