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의 엔화환율 연말께 500원이상 전망..산업연구원
입력
수정
산업연구원 (KIET)은 엔화강세로 21일 현재 1백엔당 4백 83원 38전에머무르고 있는 운화의 대엔화환율이 연말엔 최소한 5백원선이상으로상승, 수출상품의 대일가격경쟁력이 상당폭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 달러환율은 소폭 등락거듭 *** 산업연구원은 이날 발표한 "최근의 환율동향과 전망"에서 원화의 대달러환율은 현수준 (달러당 7백 17원선)에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예상되나 엔화는 앞으로도 강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지적, 이같이밝혔다. 산업연구원은 일본의 긴축정책에 따른 미/일간 금리차축소및 해외투자자금의 일본환류등이 엔화강세요인으로 작용, 현재 달러당 1백 48~1백 50엔선에서 맴돌고 있는 엔화의 대달러환율이 연말엔 1백 40엔까지 떨어질 것으로내다보았다. 따라서 전망의 오차를 감안하더라도 운화의 대달러환율은 연말에 1백엔당5백원선을 넘어설게 분명하며 그만큼 수출상품의 대일가격 경쟁력도 회복될것이란 분석이다. 운화의 대엔환율변동은 대달러환율보다 우리의 수출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원화절하에도 불구, 올상반기중 수출이 부진했던것도엔화약세로 원화의 대엔환율이 1백엔당 4백 43원 (3월말기준)까지 떨어져수출상품의 대일가격경쟁력이 약화된 때문으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