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미, 내년 국내 부정기항공 운송업 진출...70인승 항공기 투입

삼미그룹이 내년초부터 국내 부정기 항공여객 운송사업에 본격 진출하기위해 관계당국과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70인승 터보프로펠러기 6대 투입 예정 ***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미그룹이 최근 국내 부정기 항공여객운송사업 등을 위해 설립한 삼미항공은 70인승 터보프로펠러기를 도입,내년초부터 대한항공과 아 시아나항공이 취항하지 않고 있는 국내 부정기노선에 취항할 계획을 세우고 당국의 허가를 얻기 위해 협의를 벌이고있다. 삼미항공은 부정기 항공여객 운송사업 1차년도인 내년에는 70인승터보프로펠러 기 3대를 투입, 원주-제주, 청주-제주, 전주-제주 등3개노선에 주 2-3회 부정기로 취항한다는 계획이다. 삼미항공은 또 2차년도인 오는 92년에는 터보프로펠러기 3대를 추가로도입해 광주-속초노선 및 전주, 청주와 울산, 포항등을 잇는 동서노선에도취항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미항공은 이같은 부정기 항공여객운송사업 이외에도 항공기 내장 및정비사업 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삼미항공은 당초 삼미그룹과 이탈리아 아우그스타사와의 합작회사인삼미아우구 스타항공이 조립생산에 나서고 있는 13인승 경비행기를 국내부정기 항공여객 운송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