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내일 3최고위원과 회동..의원직사퇴등 협의

밀입북사건으로 형이 확정되거나 대법원에 계류중인 문익환 목사서경원의원 문규현 신부가 23일 일제히 지방교도소로 이감되고 임수경양도곧 이감될것으로 알려졌다. *** 서의원, 문신부 이어 임양도 이감예정 *** 이날 문목사는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된뒤 그동안 수감돼 있던 안양교도소에서 전주 교도소로, 대법원에 계류중인 서의원은 서울구치소에서진주교도소로, 문신부는 서울구치소에서 공주교도소로 각각 이감됐다. 또 임양은 곧 청주여자교도소로 이감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법무부관계자는 "형이 확정되거나 법률심인 대법원에 계류되면통상 서울구치소에서 지방교도소로 이감해왔으며 이는 서울구치소의 경우미결수만 수용하는 것이 원칙인데다 최근에는 수용인원이 포화상태에이르렀기 때문인 것으로 안다"고만 말햇다. *** 북한 정치적이용따라 분산시킨 듯 *** 그러나 밀입북자들에 대한 이같은 갑작스런 지방교도소 이감분산조치는이들이 모두 수도권에 수용돼있어 재야단체 관계자등이 면회등을 통해계속 접촉, 교정업무에 크게 지장을 주고 있을 뿐 아니라 노태우 대통령의민족대교류 제의를 북한측이 거부하면서 전제조건으로 이들의 석방을요구하는등 정치적으로 이용당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