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하반기 정치/경제 불안 계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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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은 올 하반기 정부 지도력의 약화와 사회 무질서 그리고 주요경제지수의 하락등 여러가지 곤경에 처할것이라고 홍콩의 정치/경제 리스크자문회사가 최신 보고서에서 전망했다. ** 국민당내 권력투쟁 야기, 민주개혁 좌절 ** 이 보고서는 "대만은 계속되는 정치 불안정과 경제 난국의 시대에접어들었다"고 지적하고 "학박부 전국방부장의 행정원장 임명은 집권국민당(KMT)내의 권력투쟁을 야기시키고 민주개혁을 좌절시켜 사회불안정과반정부운동을 가라앉힐 기회를 봉쇄했다고 분석했다. 이 보고서는 이어 구조적인 경제문제 해결노력이 국민당내 지도부의분열때문에 좌절됐다고 밝히고 이때문에 올하반기 경제성장은 부진할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보고서는 또 7월1일부터 시행된 공공분야의 기록적인 임금인상과통화가치의 평가절하등에 따라 높은 인플레율이 예상된다고 말하고임금인상에 따른 경쟁력 약화로 수출 둔화와 무역흑자 감소및 생산고감소현상이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보고서는 대만 경제성장의 두축인 주식시장과 정부 투자및 소비 역시침체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고 대본토 관계 조정과 경제운용방안을 둘러싼 국민당과 주요 실업계 인사들간의 견해차 때문에 민간투자성장도 매우 낮은 상태에 머물렀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