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노조, 민방관련 정부 홍보물 배포에 성명..."강력대처"

중앙기상대는 내년 7월부터 대기오염기상예보제를 실시한다. 미국이나 일본에서는 이미 실시중인 대기오염기상예보제는 대기중오염물질이 기온, 습도, 바람등 지상대기와 상층대기의 상태로 미루어 볼때쉽게 확산될 것인지 아니면 축적될 것인지를 예측하는 것이다. *** 대기중 확산/축적여부 예측 *** 지난 64년부터 대기오염기상예보제를 실시중인 일본의 경우대기하층은 건조 하나 바람이 약간 강하므로 대기오염가능성이 적다 라는식으로 예보를 내보내면서 오염물질농도, 평균풍속, 최고 및 최저기온등의수치를 알려주고 있다. 일례로 대기 상층부가 하층부에 비해 기온이 높은 역전층이 형성됐을경우 대기 층이 매우 안정되기 때문에 오염물질이 확산되지 못하고 그대로정체돼 있어 스모그 가 형성된다. 반면 바람이 강하게 불거나 비가 내리게 되면 오염물질은 쉽게 확산돼버리거나 빗물에 씻겨 내려가기 때문에 대기오염가능성은 그만큼 줄어드는것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80년 서울시 산하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대기오염을관측하기 시 작한 이래 현재 환경처에서 서울, 부산, 광주등 전국 62개대기오염측정소를 통해 일정한 시간대의 특정지점에서의 대기오염현황을파악하고 있는 정도일 뿐 오염물질 의 이동상황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중앙기상대는 우선 오는 10월부터 전국 대기오염측정소의자동측정자료를 수집 해 내년 4월까지 대기오염기상예보를 내보낼 수 있는시험일기도를 작성한 다음 3개 월간의 시험예보기간을 거쳐 7월부터는공식적으로 대기오염기상예보를 실시할 계획 이다. 예보발표구역은 서울.인천권, 대전권, 광주권, 대구권, 부산권등5개권으로 나 뉘어진다. 중앙기상대는 대기오염에 영향을 주는 기상실황 및 예보를발표함으로써 대기오 염업무담당기관이 효과적인 대책을 세울 수 있는기초자료를 제공하고 오염물질배출 원을 자율적으로 조정해 나가대기오염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