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주장에 시간끌기....민자당

민자당은 김대중평민당총재가 부통령제 신설등을 내용으로 하는 개헌문제를거론한 것에 대해 해석이 분분. 황병태의원은 "개헌을 하려면 국회에 들어와야 하기 때문에 등원명분을찾기위한 방편"이라며 "그러나 평민당이 내각제개헌에 대한 생각이 달라지고있다는 의미일수도 있다"고 분석. 민정/공화계에서는 평민당이 개헌을 먼저 거론한 것은 개헌논의를 본격화하자는 뜻이라고 보고 개헌논의자체를 더이상 미룰 필요가 없다는 의견도대두. 그러나 당 일각에서는 김총재의 이번 발언은 개헌논의를 하게되면 내각제개헌문제가 어쩔수업이 논의되는데 논의자체를 반대하는 민주계와 내각제공론화를 주장하는 민정/공화계의 갈등을 노리기 위한 것이라는 견해도상당수. 또 민자당의 내각제개헌 의도의 실체를 드러나게 해놓고 공격하려는 노림수이기때문에 조심해야 한다는 의견도 다수. 하여튼 민자당은 김총재의 개헌요구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서무더운 여름을 보내려는 시간끌기 작전을 구사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