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관계개선 사전협의요청...최외무 캐나다-필리핀외무와 회담

민자당은 30일 김대중 평민당총재의 개헌발언에 대해 부통령에게 권한을권한을 부여하는 것은 라고 역습하는등 구체적으로 비난. 민자당은 이날상오 당사에서 김종필최고위원주재로 확대당직자회의를열고 박희 태대변인으로부터 개헌문제에 대한 보고를 듣고 그 진의와현실성여부등을 타진한뒤 이같은 입장을 정리. *** 최고권력 공유 불가능 *** 박대변인은 보고에서 "평민당이 주장하는 부통령제와 대통령선거의결선투표제 도입에 있어 부통령에게 실질적인 권한을 부여할 것인지의여부등 내용이 명확치 않 다"고 전제하고 "우선 부통령을 두고 최고권한을분점시키겠다는 주장을 살펴보면 일종의 헌법상 2원집정제로 볼수있다"고규정. *** 미국서도 결선투표제 실제 적용된적 없어 *** 박대변인은 그러나 "최고권력을 공유하는것이 이론상으로는 가능할지모르나 실 제는 매우 어렵다"며 "최고권력은 속성상 부자간이나 형제간에도공유가 불가능할뿐 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사례가 없고 미국의 부통령도상원의장을 겸하나 형식상일 뿐 행정권한을 행사할 권한이 없다"고 지적. 그는 또 결선투표제에 대해서는 "미국도 결선투표제가 있지만 실제적용된 적은 없고 우리 현실에 비춰볼때 과열상태의 대통령선거를단시일내에 두번씩 할수 있을 지 의문스럽다"고 문제점을 적시. 김동영총무는 "현행 헌법제정시 부통령제도입주장은 야권에서 있었으나그 당시 가장 반대한 사람이 김대중총재였고 그래서 부통령제가 도입되지않았다"고 김총재 를 맹공. 김총무는 또 "평민당에서 개헌을 주장하지만 헌법상 개헌을 하려면국회의결을 거쳐야하는데 사표를 내놓고 개헌을 주장하는것은 전후가맞지않는것"이라고 비난. 김용환의장도 "야당은 우리가 생각치도 않는 2원집정제를 거론하면서영구집권 음모라고 비난하는데 부통령을 두고 권한을 부여하겠다는주장이야 말로 2원집정제 의 발상이 아니냐"고 대야성토에 동조. 회의를 주재한 김최고위원은 "개헌제의에 대한 입장을 당론으로 정할필요는 없 다"고 결론. 한편 제주에 내려가 있는 김영삼 대표는 29일 서귀포에서박준규국회의장과 골프 회동을 갖고 의회차원의 난국수습책을 논의했으며김총무도 이날 하오 경기도 안양 컨트리클럽에서 청와대 노재봉비서실장과골프회동, 평민당측의 개헌공세에 대해 정 공법으로 대처해 나가야한다는데의견을 모았다는 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