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제2사단 6.25참전 40주년 기념식

주한미군의 핵심으로 이른바 인계철선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미제2보병사단이 6.25참전 제40주년을 맞아 31일 상오 경기도 동두천에 있는사단본부에서 유엔한국참전국협회(회장 지갑종) 주관으로 기념식을 거행했다. 유엔참전협회는 민기식예비역대장과 6.25종군기자,미군장병등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념식에서 미제2사단과제72기갑대대등 8개 참전예하부대및 모범 용사 10명에게 각각 공로감사패를수여하고 그들의 자유수호정신을 치하했다. 미2사단은 6.25가 발발하자 미본토에서 파견된 최초의 전투부대로서50년 7월 3 1일 부산항에 도착,낙동강전선 영산전투에 투입됐으며휴전때까지 군우리,청천강,지 평리,홍천,피의 능선,단장의 능선,올드발디등많은 지역에서 전투를 벌여 전사 4천3 백76명과 부상 1만6천7백55명의인명피해를 보았었다. 휴전후인 54년 8월20일 본국으로 돌아간 미2사단은 65년 7월1일 재차휴전선 경비부대로 파견돼 지금까지 한국의 안보에 기여하고 있다. 미 2사단의 한국주둔 일수는 올 7월31일 현재 총 1만6백44일,한국에서복무한 장병수는 연 50만명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