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시, 오는 12월 증권시장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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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초의 본격적인 증권시장이 오는 12월 상해시에서 개장될 것이라고 상해의 해방일보가 3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상해시 자체뿐만 아니라 전국의 거래당사자들을 컴퓨터터미널로 연 결하고 있는 새로운 건물에서 전국적인 증권거래가시작된다고 전하면서 거래에 참 가할 수 있는 회원자격은 중앙은행인중국은행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주용기 상해시장은 이와 관련, 로스앤젤레스타임스와가 진 회견에서 최초의 주식거래는 주로 정부 채권에 집중될것이며 그후 점차 상해시 회사들의 주를 거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상해시는 곧 외국인의 주식구입 금지조치를 곧 해제할것이며 외국인 소유 은행도 허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49년 공산화 이전 아시아 최대 증권시장의 하나였던 상해시는 89년현금 구입과 판매를 위해 또 정부 공채 판매를 위해 소규모 주식거래소를개설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