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쟁의발생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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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강도짓을 하던 10대 청소년 4명이 주민의신고로 경찰이 출동하자 가정주부와 두 자녀등 일가족 3명을 잡고 인질극을벌이다가 20여분만에 붙잡혔다. 31일 하오1시께 서울 관악구 봉천9동 635의579 단독주택 2층에 세들어사는 유 문선씨(34.보일러기관장) 집에 이모군(17.서울D고 3년.영등포구신길2동) 등 10대 4 명이 담을 넘어 들어와 자녀 둘(3살,1살)을 데리고집을 보던 유씨의 부인 조모씨(3 3)를 넥타이로 손을 묶은 뒤 금품을요구했다. *** 20분간 경찰과 대치 *** 이들은 조씨와 실랑이를 벌이던 중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은관악경찰서 봉천9 파출소 소속 경찰관 4명이 출동하자 조씨와 두 어린이를잡고 20여분간 인질극을 벌 이며 경찰과 대치했다. 범인들은 경찰이 공포탄 4발을 쏘고 사과탄 1발을 유씨집 안으로던지자 최루가 스를 견디지 못해 밖으로 뛰쳐 나오다 잡혀 모두 경찰에연행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군 등은 피서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들 4명에 대해 특수강도 혐의를 적용, 구속영장을신청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