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학자 11명 어제 오사카 도착...조선학국제학술토론회 참석차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열리 제3차 학술토론회''에 참가할 북한학자 11명이 31일 회의 개최지인 일본 오사카에 도착했다. 북한의 원로 사학자 김석형 김일성대학 교수 등 북한 학자 일행은 이날하오 3시 중국민항편으로 오사카 국제공항에 도착, 한국 학자들과의학술토론에 기대감을 표명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한국측에서 1백90여명을 비롯 17개국 1천2백여학자들이 참석, 한국의 언어,문화,역사,정치,경제등 11개분야에 걸쳐토론을 벌이게 된다. 북한측은 당초 이 대회에 1백50명의 대규모 대표단을 보내려 했으나자체 사정을 이유로 11명으로 줄이기로 했다고 주최측인 오사카 경법대학당국이 지난달 29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