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체등서 유흥업소 영업시간단축론 대두

제조업체의 구인난이 심각한 상태에 이르자 제조업체와 경제부처 일부에서는 현재 밤 12시로 제한돼 있는 유흥업소와 사우나 등 소비적 유흥업소의 영업시간 을 밤 10시 정도로 단축하고 골프장 캐디제도도 하루빨리없애야 한다는 등 의견이 속출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 특히 제조업체에서는 현재대로 인력부족상태가 계속되다가는수출차질은 물론 사람을 못구해 공장문을 닫는 사태까지 발생, 기업경영자체가 어려워질 것이라면서 근본적인 생산직 인력조달방안을 정부가신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 이와 관련, 경제부처의 한 당국자는 현재의 인력부족이 제조업과관련이 없는 서비스업의 과잉비대 때문에 국가경제구조의 왜곡이심각해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현 재의 인력부족이 서비스업의 지나친비대에도 문제가 있으나 60년대 이후 산아제한 의 성공에도 원인이 있다는색다른 분석을 하기까지. *** 시범적으로 골프장캐디도 하루빨리 없애야 *** 골프장 캐디를 없애는 문제는 지난번 경제기획원의 당면경제대책에도포함이 돼 있었으나 캐디들이 실직을 우려, 노조를 통해 강력히 반발하고있어 실행이 쉽지 않 다는 것인데 제조업이 인력난으로 야단인 판에국가경제를 위해서도 시범적으로 사 치성 운동으로 지탄을 받는 골프장의캐디만은 하루속히 없애야 한다는 것이 중론. 한편 유흥업소의 영업시간을 더 단축해야 한다는 의견은 제조업체와경제부처 관리들 사이에서 상당한 호응을 받고 있으나 주류메이커와관련업체 업주 및 종사자 들의 반발이 클 것으로 예상돼 종업원들에 대한전직훈련 등 대책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는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