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라크-쿠웨이트 분쟁 일지 (7월17일-24일) <<<

이라크는 2일 쿠웨이트의 쿠데타를 지원하기위해 자국군을 쿠웨이트에파견했다고 주장하고 미국에 대해 간섭하지 말라고 간 접적으로 경고했다. 바그다드 라디오 방송을 통해 보도된 이라크 혁명 평의회 성명은 분명미국을 겨냥," 우리는 쿠웨이트를 ''침공을 꾀하거나 침략야욕의 움직임''을보이는 자들의 묘지로 만들것"이라고 경고했다. 성명은이어 쿠웨이트를 지배하고있는 알 사바 수장가를 반역자들이며시온주의 자들과 외세의 음모를 위한 첩자들"이라고 비난했다. 이날 새벽 쿠웨이트에 대한 침공을 감행한 이라크 군은 쿠웨이트수장의 거처인 다스만 궁을 점령했으며 이라크군 탱크들이 쿠웨이트시가지에 들어와있다고 한 쿠웨이트 관리가 말했다. ** 쿠웨이트, 아랍국가들에 침공격퇴 지원 요청 ** 이 관리는 로이터 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라크군이 왕궁,공항을 점령"했으며 "이는 치밀한 준비끝에 이루어진 작전"이라고말하면서 "이라크군이 현재 쿠웨이트 주요 관공서를 점령한뒤 시가지일부지역의 교통정리를 하고있다"고 덧붙 였다. 한편 쿠웨이트는 아랍 국가들에게 이라크군의 야만적인 침공을격퇴하기위해지 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쿠웨이트는 이날 국영 라디오 방송을 통해 "아랍 국가들이여!쿠웨이트의 남녀, 그리고 어린이들은 그들이 야만적인 침공으로부터구출될수 있도록 도와주기를 요청한다"고 말하고 "쿠웨이트인들의명예는 짓밟혔으며 피를 흘리고있다. 긴급히 도와주기를 바란다"고 말해이번 사태로 희생자가 발생했음을 처음으로 시사했다. 이에앞서 쿠웨이트 라디오 방송은 전투가 치열해지자 군가 방송 도중에"시민들이여 여러분의 조국이 야만적인 침공을 당하고있다. 이제 나라를지켜야할 시간이 다"고 말했다. 목격자들은 상오 8시 45분(한국시간하오 2시45분)께 자비르 알 아마드알 사바 수장의 거처중 한 곳인 다스만 궁 부근에서 치열한 전투가벌어졌다고 전했다. 목격자들은 이라크 군이 다스만 궁에서 50M떨어진 지점에 포격을가했다고 전하고 이어 자동화기 소리가 들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