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양념,과일류 무더위속 일제히 폭등세

장기간의 장마에 이어 찌는듯한 무더위가 계속되자 배추, 무우, 상추,마늘, 파등 채소 및 양념류와 토마토, 수박등 과일류 가격이 일제히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5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조사한 주간물가동향(7월27일-8월3일)에 따르면배추가 무더위로 산지에서 수확작업이 부진, 공급물량이 감소하고 강원도지방의 고냉지 배 추가 잦은 비와 일조량부족으로 무르는 병이 번지면서전국적으로 포기당 6백원-8백원이 뛰어 2천6백원-3천2백원의 급등세를보였다. *** 무우, 상추, 양념류, 마늘, 파 강세 *** 무우도 같은 이유로 지역에 따라 최고 80%가 치솟는 등 전도시에서개당 1백원-4백원이 올라 7백원-1천2백원의 시세를 보였으며 상추가서울에서 50%가 올라 3백75g당 1천5백원의 강세를 나타냈다. 양념류인 마늘이 대전에서 당 5백원이 오른 2천5백원에 거래됐으며파도 전국 대도시에서 단당 1백원-3백원이 올라 9백원-1천원에 가격이형성됐다. 최근들어 품귀현상까지 보이고 있는 수박은 전국 대부분의 도시에서 4짜리 개 당가격이 5백원-1천원이 더뛰어 6천원-7천원에 거래됐고 토마토는당 1백50원-2백 원이 오른 1천3백원-1천7백원의 시세를 보였다. 이에 반해 쇠고기, 돼지고기, 달걀 등 육란류와 어류는 하락세를나타냈다. 이밖에 장마가 끝나면서 강세를 보였던 건축자재류는 휴가철을 맞아진정국면으로 들어서 철근이 톤당 1만원이 내린 30만원에 각각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