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여비 마련하려 여관 턴 탈영병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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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은 5일 도내 국.도립공원및 유원지에서 자릿세와바가지요 금을 받아 온 상인 5백13명을 적발,이중 김지훈씨(33.고양군신도읍 북한리425)등 2 5명을 자연공원법위반등 혐의로 구속영장을신청키로 했다. 또 이현준씨(32.고양군 지도읍 토당리)등 40명을 불구속입건하는 한편1백94명 을 즉심에 넘기고,나머지 2백54명은 훈방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지훈씨는 고양군 신도읍 북한리 북한산성계곡을불법훼손,평지 를 만들어 16-20 짜리 천막 4개를 설치,천막사용료로 하루에1만원씩 받고 피서객 들에게 임대해 왔다는 것이다. 또 불구속입건된 이현준씨등은 의정부 송추유원지등에서 좋은 자리를차지하기 위해 피서객들에게 행패를 부리는등 국.도립공원과 유원지등의행락질서를 어지럽힌 혐의다. 경찰은 도내 40여개 국.도립공원과 유원지등에 장사꾼들이 몰려와 계곡주변에 좌판과 천막등을 설치,자릿세를 받고, 시중가격 보다 2-3배 비싼값으로 물건을 받 고있다는 정보를 입수,지난 4일 하오 경찰관1천2백여명을 동원해 기습단속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