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쿠웨이트진주군 1단계철수 완료주장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과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 태통령은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을 협의하고 사태가 심각하다고 말한것으로 소련의타스통신이 5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두나라 대통령이 4일 전화통화를 하고 서로 접촉을계속히기로 합의 했다고 전했다. 타스통신은 고르바초프와 미테랑 대통령이 아랍정부를 포함하는국제사회가 이라크의 침공에 신랄한 반응을 보인 사실의 중요성을강조했다고 말했으나 그이상 구체적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현재 크리미아 반도에서 휴가중에 있으며 미테랑대통령은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이 있자 프랑스 서남부지방에서 보내던휴가를 단축했다. 다년간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긴밀한 제휴자였던 소련은 미국과함께 이라크의 침공을 규탄하고 대이라크 무기팜매를 중지한바 있다. 이라크 정부에 대한 소련의 견해가 경화했음을 반영하여 소련신문논평자들은 인권을 침해한 후세인 대통령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보수적인 소비에츠카야 로시야지는 4일 후세인 대통령을 가리켜공산의자들을 박해하고 정적들을 죽이는 한편 이라크의 북부 쿠르디스탄지역을 피바다로 만든 잔 인한 독재자라고 지창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