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핵금지회의에 대표단 파견

소련은 한국측과 석유화학공장, 종이공장, 승용차 조립공장등 22개 프로젝트와 냉장고, 세탁기, 경운기 및 경공업 기계장비, 농업가공기계장비,의료장비등 40개 소비재품목의 경제협력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6일 확인됐다. *** 소련측 제시 경협명세서 밝혀져 *** 소련측이 모스크바를 방문중인 한국정부대표단에 전달한 경제협력명세서에 따르면 소련측은 각종 22개프로젝트에서 한소 양국의 합작 또는 투자에대한 과실을 제품으로 받는 보상거래의 협력형태를 원하고 있으며 40개 품목의 소비재의 경우 현재 소련이 가동중인 공장을 확장하거나 군수산업공장등을 생산공장으로 전환 또는 부족품목을 수입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정부대표단 관계자는 이같은 소련측의 경제협력제안에 대해 "소련측이2차례의 회담과 10여차례의 개별합의를 통해 한소간 경제협력이 보다 구체화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 계속 협의를 통해 협력프로젝트와소비재 공급내용이 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한소 양측의 협력내용이 확정되면 경제협력규모도 확정될수있을 것"이라며 한소경제협력의 윤곽은 오는 9월중순 한소경제협력을 위한제2차 서울회담 이전까지는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