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AIDS 감염자 1백명 돌파...급속 확산

우리나라의 후천성면역결핍증(AIDS)감염자수가 1백명선에 도달했다. 7일 보사부에 따르면 올들어 에이즈에 감염된 사람은 모두 27명으로이로써 우리나라의 에이즈 감염자수는 1백명(남 82,여 18)이 됐다는것이다. *** 올들어만도 27명 새로 감염...증가 추세 *** 이들 감염자를 감염경로별로 구분해 보면 해외에서의 성접촉이 50%로가장 많 고 다음은내국인간 성접촉 28%국내에서 외국인과의 성접촉14%수혈 또는 혈액 제재를 통한 감염 8%순으로 돼있다. 연령별로는21-30세가 46명(남37,여9)으로 가장 감염빈도가높고31-40세 31 명(남 23,여 8)41-50세가 15명(남14,여1)51-60세4명(남 4)10세이하 2명(남자 )60세이상과 11-20세가 각각 1명씩으로연령 구분없이 감염자가 발견되고 있다. *** 해외에서의 성접촉 50% 가장 많아 *** 직업별로는 해외에서 외국인과 성접촉이 용이한 해외취업경험자가 가장많은 50 명으로 돼 있으며 나머지는 유흥접객업소등 특수업 종사자11명,해외교포가 4명,그 리고 기타업종 35명등이다. 한편 보사부집계에 따르면 국내 에이즈 감염자수는 지난 85년 첫감염자 발생이 후 86년 4명,87년 9명,88년 22명,89년 37명 그리고 올들어지금까지 27명등 해마다 크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빈도로 나갈 경우 올 연말까지는 2백명 선에 육박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보사부는 최근 국내 에이즈 감염자가 연령.직업 구분없이 확산되고있다고 밝히 고 특히 내국인간의 성접촉을 통한 감염자는 대부분 남성동성연애자라고 지적,무분 별한 성생활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