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 13개 조직마찰 지구당 특별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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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당은 3당통합이후 지구당조직 인수인계를 둘러싸고 극심한 마찰을벌이고 있는 13개지구당에 대한 집중감사를 오는 8월말께실시, 당기차원의단호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민자당은 지난 6월 전현직 지구당위원장간에 조직마찰이 심한 전국43개 지구당 에 대한 실태를 조사한 결과 서울 동작갑 도봉갑 구로을과부산북등 13개 지역에서 당원명부 소각. 조직인계 거부. 별도사무실운영등으로 당조직이 정상가동되지 못하 고 합당정신이 일선조직에 뿌리를내리지 못하고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제2차 당무 감사를 실시하기로결정했다. 박준병사무총장은 8일 "1차 지구당실태 조사결과 당조직 인수인계가원활히 이 루어 지지 못함으로써 지자제등 정치일정을 앞두고 당조직이이원화되는 현상을 중 시하지 않을수 없다"고 말하고 "따라서 조직을둘러싼 마찰이 계속되고 있는 지역에 대해서는 일단 경고서한을 발송한뒤이달말 중진당직자를 반장으로한 감사반을 현지 에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박총장은 "일선 지구당 조직마찰은 대부분이 구민정당 위원장들의반발때문"이 라고 지적하고 "현역의원을 포함, 조직마찰을 일으키는 당원에대해서는 2차감사결 과를 토대로 당기위회부등의 조치가 불가피하다"고말했다. 제2차 조직감사를 받게될 지구당은 다음과 같다. 도봉갑 구로을 동작갑 부산북 의정부 안양을 파주 횡성 원주 속초 고성 삼척 안동 순천 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