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화시장 신발업체 잇딴 참여로 경쟁 가열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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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공부는 최근의 중동사태로 인한 유가상승에 대비, 제조업을 대상으로한 업종별 에너지 절약대책을 강력히 추진하기로 했다. *** 유화업계, 대체원료도입 방안 마련 *** 상공부는 9일 유가상승에 따른 산업별 대응방안을 통해 관세율 인하와함께 석유사업기금 활용에 의한 원유가격 인상분의 국내가격 전가 억제에너지절약형 생산공정과 기술 개발 에너지 가격조정이 불가피할 경우생산부문과 비생산부문의 차등적용 석유관련제품의 원자재 비축사업 확대등의 지원책을 강구키로 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석유화학의 경우 대체원료 도입을 통한 원료의 다양화와 안정확보방안을 마련, 공급부족상태에 있는 나프타 대신 LPG, 가스오일, NGL등사용비중을 늘리고 대체원료수입의 부대비용을 나프타 수준으로 내리도록할 계획이다. 화섬은 고효율 종합기술을 개발하고 방사방법을 고에너지 소비방식인습식방사에서 건식방사로 바꾸며 염색은 폐열이용장치와 열병합발전설비도입을 촉진토록 유도하기로 했다. *** 경승용차 개발보급에 역점 *** 직물과 의류등은 제조공정의 단순화와 노후시설 개체로 에너지절약을강화하고 시멘트는 노후시설의 연료를 벙커 C유에서 유연탄으로 대체토록하며 철강은 용융환원법과 씬슬라브 캐스팅공법 등을 개발, 에너지소모를줄이고 전기로와 압연설비의 노후설비 개체를 촉진키로 했다. 비철금속은 열병합발전을 서두르고 폐열 회수사용시설을 늘리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또 자동차는 연비향상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경승용차 개발보급에 역점을두며 수소와 메탄올 등 대체에너지를 사용할 차량개발에 착수토록 할 계획이다. 조선은 유류절약형 선박을 개발하고 가전제품은 절전형 보급을 촉진하며대형 에너지과소비 제품의 수요를 억제토록 할 방침이다. 한편 원유가격의 상승으로 경쟁력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업종은 석유화학, 화섬, 철강, 비철금속, 시멘트 등이며 영향을 적게 받는 업종은자동차, 전기, 전자등 기술집약적 제품과 가전, 조선, 의류등인 것으로조사됐다. 상공부는 원유가격이 10% 오를때 업종별로 차이는 있으나 원재료비 상승효과 0.6-0.8%, 에너지비용상승효과 0.12%등 0.7-0.9%의 비용상승효과가발생한다고 분석했다.